“떡 먹고 밤 먹고”…중기부, 공주 골목형 상점가 상권 점검

중기부, 공주 공산성 상권 점검
오영주 장관,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 확대할 것
  • 등록 2025-01-13 오후 4:31:22

    수정 2025-01-13 오후 4:31:22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충남 공주의 떡집, 밤 베이커리 전문점 등이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권을 점검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이 13일 방문한 공주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 맞은편 금성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으로 공주시에서 최초로 지정한 골목형 상점가 두 곳(금성동 일대, 중동 147번지 일대) 중 하나다.

오 장관은 공산성 상점가 내의 △원조 공주 떡집 △베이커리 밤마을 △공산성 부추 해물칼국수 매장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원조공주떡집은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공부 본점 외에도 서울, 경기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상욱 원주공주떡집 대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상인회가 많은 노력을 많이 했는데 새해에 큰 선물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이 상점가 매출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방문한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 밤마을’은 밤에끌레어, 밤파이 등 공주 지역 특산품 ‘밤’으로 만든 디저트가 유명하다. 베이커리 밤마을 대표이자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대표인 김인범 회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 진입은 물론 각종 정부 공모사업 신청도 가능해졌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올해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산하는 등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가 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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