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후 4시30분쯤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한 뒤 5시쯤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마늘, 대추, 찐옥수수 등의 식품과 의류 등 물품을 구매했다.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공식 일정은 아니었으며, 윤 대통령과는 별개의 움직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를 맞아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김 여사의 시장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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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방문 전에는 ‘명란브랜드연구소’에 방문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부산 대표 수산물인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과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