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접종 연기 여론 "초도 접종 시작하면 신뢰감 높아질 것"

"접종 거부자, 11월 이후 한다는 원칙 변함 없어"
  • 등록 2021-02-23 오후 2:46:26

    수정 2021-02-23 오후 2:46:2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순서가 와도 접종을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이 45.7%가 나온 것에 대해 “그분(초도 물량 대상자)들이 접종을 하기 시작하면서 ‘안전하다’는 확인이 되었을 때 여러 국민들께서도 접종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백신접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이나 여론조사대상에 따라서 여러 가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저희가 초도 물량에 대한 접종동의율을 봤을 때 90% 이상의 접종동의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접종 거부자의 순서는 당초에 말씀드린 대로 모든 우선순위접종자 그리고 일반국민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후인 11월 이후에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순서가 왔을 때 제때 접종을 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18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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