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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사히신문은 23~24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이 3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조사보다 6% 떨어졌다. 출범 직후인 지난해 9월(65%)에 비해선 절반가량 줄었다.
스가 내각 반대 여론이 지지 여론을 앞서기도 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올라 45%를 기록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절반 이상은 긴급사태 조치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응답자 54%가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에 초점을 둔 방역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의구심도 높았다. 응답자 70%는 백신을 무료로 맞게 되더라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즉시 접종하겠다는 응답자는 21% 뿐이었다.
집권 자민당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보다 4% 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헀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오른 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