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 대표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에선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가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 (사진=리서치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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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9%다.
조사결과, 민주당에서는 이 지사가 26%를 얻어 24%의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10월 말 대비 이 지사는 1%포인트, 이 대표는 2%포인트 동반 하락한 가운데 이 지사가 2달 연속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45%를 얻은 이 대표가 33%의 이 지사를 12%포인트 앞서면서 지난 조사 때(14%포인트)보다 격차가 좁혀졌다.
뒤를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 △추미애 법무부 장관·김부겸 전 장관·박용진 의원(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임종석 외교안보특보(2%) △이광재 의원·최문순 강원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
| (사진=리서치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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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13%의 지지를 얻어 12%의 유 전 대표와 1%포인트차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홍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2달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18%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0%를 얻은 유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따돌렸다.
이외에는 △안 대표(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원희룡 제주지사·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5%) △홍정욱 전 의원(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3%) △김태호 무소속 의원(1%) 순이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