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모바일 코리아 2024’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모바일 코리아 2024는 지난 28일 시작해 닷새간 진행된다. 6G 이동통신 분야와 위성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6G 소사이어티(10월28일)’, 6G 기술·표준 관련 글로벌 동향 및 6G 정책 추진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하는 ‘6G 글로벌(10월29일~30일),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5G 버티컬 서밋’(10월31일~11월1일)을 합쳐 진행한다.
이 기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사업자, 그리고 학계·연구계가 6G 비전 및 기술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6G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G 포럼 대표의장인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의 축사 및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후 글로벌 6G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도의 Bharat 6G Alliance, 미국의 Next G Alliance와 한국의 6G 포럼 간 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AI·디지털 시대 핵심으로 기대되는 6G 기술 개발·표준화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헌신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연결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