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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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관광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국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어떻게 가깝게,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댓트래블’은 국민들이 국내(로컬) 여행의 숨은 매력과 재미를 확인하고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미란(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같이 짚었다. 장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도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한국의 다양한 매력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장 차관은 이날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국부터 지역관광, 출국까지 모든 과정의 편의를 개선하며 관광콘텐츠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그 결과,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방한 관광객 수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국자의 국적과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에 대해서도 “입국자의 국적과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여행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자유여행의 비중이 커지고 한국인의 일상생활, 문화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관광 업계와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봤다. 전국 구석구석 숨은 여행지를 하나씩 찾아가는 국내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동참도 당부했다.
장 차관은 “개개인에게 맞춘 지역여행과 문화체험 콘텐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행 계획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2024 올댓트래블’이 이러한 변화에 따른 관광업계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