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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모니카가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비결을 이같이 말했다. 올해 W페스타는 ‘나다움,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모니카는 ‘Be unique’ 세션에 참석해 ‘선을 벗어난 사람들’을 주제로 묘장스님, 오정연, 이준석 의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인 모니카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다 댄서로 전향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여성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을 담은 프로그램인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시즌1에 출연해 유명세를 떨쳤다. 다양한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프라우드먼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주관 ‘싱크넥스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영향력을 발휘했고 202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체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춤’을 처음 시작한 것은 어린 마음에 즉흥적으로, 충동적으로였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모니카는 “춤을 배웠는데 그렇게 따라가다 보니까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댄서로 무대에 오르는 것 외에도 동서울대학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제자들을 양성했다. 모니카는 이 경험을 통해 더 성장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책임감에서 전문성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제 직업이 정확하게 바뀐 계기가 언제냐고 하면, 스스로 댄서라고 칭하는 순간인데 그때가 학생들을 가르쳤던 때”라고 짚었다.
모니카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 쪽으로도 남은 인생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다”며 “예술 쪽이다 보니까 많이 경험을 하면 그걸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상상력을 만들어낼 수 있더라. 그것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