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장중 680선 사수

외국인 645억 순매수 vs 개인 1292억 순매도
파두·삼천당제약 4%대 강세
  • 등록 2024-11-15 오후 1:44:01

    수정 2024-11-15 오후 1:47:4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5일 660~680포인트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5%) 내린 681.9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69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87% 하락한 675.64에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한때 670선을 내준 668.38까지 내리며 지난해 1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상승 전환해 68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에 따라 플러스(+) 수익률과 마이너스(-) 수익률을 넘나드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금융(-2.74%), 일반전기전자(-1.13%), 운송장비부품(-0.69%), 화학(-0.89%) 등은 약세인 반면 비금석(4.38%), 섬유·의류(1.27%), 오락·문화(1.39%)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0.34%)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5.92%), 에코프로(086520)(-4.08%), 리가켐바이오(141080)(-0.77%) 등이 약세다.

반면 HLB(028300)(2.14%), 휴젤(145020)(0.18%), 클래시스(214150)(0.11%), 엔켐(348370)(1.46%), 삼천당제약(000250)(4.98%) 등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의 경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삭센다’가 이달 특허 만료되는 가운데 국산 비만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두(440110)(4.13%)는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64억 1728만원 규모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8.56%에 해당한다.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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