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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이 디지털 뉴딜”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뉴딜의 개념을 다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이 대공황 시대 ‘후버댐’을 만들면서 일자리를 창출한 것에 빗대면서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집된 데이터가 원 데이터 자체로서는 활용될 수 없어, 표준화하고 결합해서 가공하고 개인정보가 보호될 수 있는 비식별 정보로 만들어낸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남북관계 경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의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집계(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해보니, 6월 3주차(주중)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4.6%포인트 급락한 53.6%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34.9%), 연령별로 20대(44.9%)와 40대(58.7%),지지 정당별로 무당층(27.1%)에서 각각 10%포인트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