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2024년 2분기 매출 1047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429억원, 영업이익 943억원, 당기순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6%, 영업이익은 639.2% 늘었다.
| (사진=빗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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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하락 요인으로는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전체 거래금액 감소가 꼽혔다. 시장이 활황이던 1분기에 비해 투자심리가 주춤하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 점유율을 유지해 흑자를 유지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전 분기보다 시장 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혜택 제공으로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동시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