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위숙 여사는 1928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에서 태어나 지수공립보통학교와 진주여고를 다녔다. 그는 평소 같은 마을에서 한집안처럼 가깝게 지내던 양가 어른들의 소개가 인연이 되면서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1945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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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구 명예회장과 결혼 후 구 여사는 슬하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겸 GS건설 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5남을 뒀다.
허준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와 2대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경영활동을 하며 LG그룹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왔다.
허창수 회장에게 어머니 구위숙 여사는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구 여사는 허창수 회장에게 어릴 때부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것을 강조했으며 소박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절제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해왔다. 허 회장이 평소 가까운 거리의 약속은 지하철을 즐겨 타고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은 어머니의 가르침을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구 여사는 자식들에게 집안의 뿌리와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형제지간이라도 철저하게 위아래를 지키며 서로 존중하도록 가르쳐왔다.
구 여사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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