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새벽에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시스) |
|
교육부는 4일 이 부총리의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에는 불참하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회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소집, 계엄선포안을 심의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고 계엄 선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