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파월 의회 증언 주목

  • 등록 2024-07-09 오후 11:00:13

    수정 2024-07-09 오후 11:00:1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다소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8% 하락한 39197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5587선을, 나스닥지수는 0.50% 오른 18495선을 나타내고 있다.

월가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연준이 최근 물가 및 고용시장 둔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향후 금리 인하 시점 및 강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파월 의장의 증언, 11일 공개되는 6월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 공개되는 주요 기업들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템퍼스AI(TEM)에 대한 월가의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석유회사 BP(BP)는 최대 20억달러의 손상차손 및 2분기 마진 둔화 등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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