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월·이작·덕적도 해상, 드론자유화구역 지정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선정
드론활용 모델 실증 가능해져
  • 등록 2021-02-10 오후 3:37:11

    수정 2021-02-10 오후 3:37:11

드론 이미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옹진군은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은 국토부 소관인 드론 안전성 인증, 비행승인, 특별감항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에서 규제가 완화된다. 드론자유화구역에서는 물류배송 뿐 아니라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다.

옹진군은 인천시, 인천PAV컨소시엄 등과 협의해 자월도에 개인용 비행체(PAV) 실증센터 주변 사업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사업과 천문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옹진군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지역여론 수렴, 현장조사, 사업 및 안전관리계획을 반영한 조성계획을 마련해 같은해 6월 국토부에 드론자유화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드론자유화구역 지정은 미래 신사업을 위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며 “천혜의 옹진 섬을 활용한 특화 관광산업과 지역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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