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서 마무리했다. 3128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해 3109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3164선까지 올랐다. 100포인트 넘게 오르내렸던 주 초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잦아들었다.
|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7%대 상승했고, 은행과 화학이 2%대 올랐다. 보험, 금융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기계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이 1%대 빠졌고,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 NAVER(035420)가 3%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는 1%대 올랐다. 최근 급등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1%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거래량은 15조550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3조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44조433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12일 31조원대를 보였던 것에 비해 거래 활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6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5개 종목이 내렸다. 5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