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오늘(17일)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16일 카카오 금융계열사들의 시간대별 대응조치와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게획) 메뉴얼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이데일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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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판교 SK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금융감독원이 카카오 전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이 적절했는지 전방위 점검에 나섭니다.
금감원은 오늘(17일)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16일 카카오 금융계열사들의 시간대별 대응조치와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게획) 메뉴얼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화재로 인해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역시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금감원은 점검을 통해 위규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점검이나 검사에 돌입할 방침으로, 카카오 금융소비자 피해 보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나머지 금융사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지시한 상태로, 금감원은 금융권의 자체 점검결과의 적절성을 살펴본 뒤 보완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카카오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늘(17일) 카카오 그룹주는 장중 8~9%대까지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