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베트남에,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전수”

  • 등록 2024-11-19 오후 3:06:36

    수정 2024-11-19 오후 3:06: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 베트남 소외지역 원격의료 지원사업 고위급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주관 베트남 소외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 지원사업 수행을 담당해,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및 UNDP 사업관리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전반적인 한국의 선진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봇핏(Botfit)’등 최신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 체험 ▲베트남 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플랫폼과 첨단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개 등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보건 관련 정부 기관 방문과 ICT 헬스케어 선도 기업을 방문하는 등 원격의료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했다.

사업 책임자이자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한국의 원격의료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 향후 베트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더욱 뜻깊었다”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한 것은 한국 보건의료산업 수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며 연수의 의미를 강조했다.

베트남 연수단 대표 보건부 의료서비스국 르엉(Luong) 부국장은 “이번 연수는 베트남의 원격의료 정책 및 미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한국의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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