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22일)까지 서울 동작구 소공연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소공연은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걸그룹 초청 행사를 벌여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워크숍 당시 보조금 사용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워크숍에 정부 지원 예산이 부정하게 사용된 경우 이를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소공연 사무국 노동조합은 업무상 횡령·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배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노조는 정부 보조금이 들어간 행사에 부인과 딸까지 동행하고 가족 숙박비용을 보조금으로 처리한 것은 횡령·업무상 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노동조합은 “배 회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노조 가입 여부를 물으며 집요하게 추궁하는 등 노조 활동을 억압하고 사무실 분위기를 공포 분위기로 조성하고 있다”며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