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냉동감자 제품 제조업체 램 웨스턴(LW)이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4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램 웨스턴의 주가는 22.07% 하락한 61.2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램웨스턴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8센트로 예상치 1.26달러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억9000만달러에서 16억1000만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17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램 웨스턴은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66억~68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EPS는 4.35~4.8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셋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67억9000만달러, EPS 6.16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톰 워너 램 웨스턴 CEO는 “글로벌 레스토랑 방문객 수의 변화와 메뉴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냉동감자 수요 감소로 인해 북미와 유럽에서 공급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수요-공급 불균형이 2025 회계연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