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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서구 용문동에서 운행하던 한 시내버스 안에서 기사 B씨의 얼굴을 향해 방뇨하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버스 안에서 흡연하는 A씨에게 여러 번 ‘담배를 꺼야 한다’고 말했지만 A씨는 또 담배를 피웠고 B씨는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눈 부위를 때리는 장면까지 모두 담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멍이 가라앉지 않아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버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