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 서울시와 손 잡고 시민 ‘비대면 건강관리’ 지원한다

‘손목닥터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앱 기반 걷기·식단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 등록 2025-01-15 오후 3:12:07

    수정 2025-01-15 오후 3:12:07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서울시와 손 잡고 서울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3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가 15일 서울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청에서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협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는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시작돼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손목닥터 9988은 걷기, 식단관리와 함께 마음건강까지 관리해주는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등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사회공헌기금에서 향후 3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의 건강 개선효과 공동연구, 손목닥터 9988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 사업의 내실화와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아울러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손목닥터 9988의 장기적인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업계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생명보험협회의 협업을 통해 손목닥터 9988이 건강 약자와 동행하며 더욱 고품질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생명보험협회와 같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손목닥터 9988로 대표되는 서울형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 교보생명 조대규 사장, 동양생명 이문구 사장, KDB생명 임승태 사장, 하나생명 남궁원 사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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