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크리스마스 휴장과 단축으로 짧은 거래일을 보내게 될 이번주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 중반까지 상승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54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bp넘게 오르며 4.556%에서 움직이고 있다.
2년물도 3bp나 상승하며 4.344%까지 올라 장 중 고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단숨에 13bp나 오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일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의 11월 수치가 예상치를 밑돌자 10년물은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전일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슈가 가까스로 한 고비를 넘긴 가운데 이날 미 상무부가 공개한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이 감소로 돌아서며 지난 6월 이후 전월비 기준 가장 큰 폭의 부진을 보이는 등 호악재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금융시장은 오는 24일 오후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에 조기 폐장하며, 다음날인 25일에는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