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 1천억 지원

소상공인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 2%p 금리 혜택
  • 등록 2025-01-15 오후 3:12:16

    수정 2025-01-15 오후 3:12:16

사진=국민은행 신관 전경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생활문화 분야와 지역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협약보증서이다. 작년 2월 KB국민은행의 단독 출연을 통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업체당 보증한도를 기존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협약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5000만원(예비 기업가형의 경우 3000만원)의 기본한도를 신설했다.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 협약보증서 지원기업은 연 2%p의 은행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수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자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작년 10월 KB경영연구소에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전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소상공인을 위한 저출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함께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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