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는 18일(현지시간) 유럽 내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유럽 및 영국 내 테슬라 생산 배터리전기자동차(BEV) 판매량은 50만대 이상으로, 유럽 내 전체 차량 판매량 중 14.5%를 차지했다. 또, 유럽 및 영국에서 전체 테슬라 판매 차량 수는 7만8천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유럽 및 영국의 2분기 전체 차량 판매량은 350만대로, 1분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이로써 테슬라는 2분기 전 세계적으로 총 44만 4천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2024년 현재까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감소한 약 83만 1천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높아진 금리, 치열해진 경쟁, 노후화된 모델 라인업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1.4% 상승해 25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