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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 대표로 일하던 때, 이곳을 통해 전해주신 당원 여러분의 응원과 질책의 메시지에 크게 힘을 얻곤 했던 일을 기억한다”며 “공수처법 개정을 재촉하던 메시지들, 법안 하나가 통과될 때마다 주시던 응원글들, 모두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이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때때로 읽어보고 힘을 얻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우리 정부 개혁정책들의 완성과 계승,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당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이곳 당원게시판”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여러분의 응원을 가슴에 품고 꼭 이기겠다”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돼서 이 게시판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게시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에서도 이같은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한편 최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15.2%로 같은 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에 “지지층 민심은 다르다”라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