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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의 이번 부산행은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재수감 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건을 비롯해 강제추행으로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으로 악화하고 있는 PK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광역지체장들이 부·울·경 정책을 끝맺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박형준 시장과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가덕도 신공항 (구축의) 차질없는 진행과 부산 신항 발전에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경제를 첨단산업으로 바꾸는 항공화물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추진될 것”이라 설명했다. 가덕도 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송 대표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덕신공항 건설부지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가덕신공항이 800만 부·울·경 시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될 수 있도록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