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락커 `긍정적` 단 스케쳐스, 中내 성장 둔화 한계-니드햄

  • 등록 2024-11-22 오후 9:59:51

    수정 2024-11-22 오후 9:59: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니드햄이 대표적인 소매신발업체 스케쳐스(SKX)와 신발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풋락커(FL)에 대한 커버를 개시하며 각각 보유와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풋락커가 상품 마진 회복으로 펀더먼털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풋 락커가 9월 학기 개학 이후 예상밖 침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오는 28일 추수감사절 이후 수요는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연휴기간 소비자들이 스니커즈에 대한 구매 의사가 높다는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이들은 분석했다.

또한 올해 4분기부터 니아키가 수요가 많은 제품들에 대한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이 역시 오프라인 판매를 주도하는 풋 락커의 입장에서는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게 니드햄의 판단이다.

반면 스케쳐스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특히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커진 변동성과 둔화된 성장속도를 니드햄은 꼽았다.

해당 투자은행의 톰 니킥 연구원은 “이는 스케쳐스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거시적 환경에 따른 영향”이라면서도 “스케처스의 지난해 통합매출의 15%가 중국을 차지하는 등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은 우려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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