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윤희숙 전 의원이 6일 내정됐다.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금개혁과 관련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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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전 의원에 대한 여의도연구원장 추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연 이사회는 조만간 윤 전 의원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출신으로 여당 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다.
유의동 전 여연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16일 사퇴 당시 함께 물러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양수 사무총장을, 위원에 조정훈·정희용·서지영·김재섭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 대변인에는 김기흥·김동원·김민수·박민영·정광재·조용술·함인경·호준석 등을 임명했다.
다만 김민수 대변인은 12.3 계엄 사태를 두고 “과천(선관위) 상륙작전”이라고 발언했던 것이 문제가 돼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