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청 광장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대규모 김장행사가 열렸다.
28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구리시새마을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청 1층 광장에서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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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안정섭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관내 8개 동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배추 4000포기로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과 취약계층 18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완제품 김치 6000포기를 후원했으며 시민 120명이 직접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을 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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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구리시새마을회장은 “오늘 김장 행사는 지역사회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모두의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