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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첨단 AI 칩 및 AI 모델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첨단 AI 칩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우회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한다.
또한 미국 정부는 AI 칩을 활용해 훈련된 첨단 AI 모델도 수출통제 대상 기술로 추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국가안보적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며 “한국은 면제국가에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조치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 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앞으로 미국과 반도체 공급망 안정 및 수출통제 관련 협력을 긴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에 소재한 기업·기관·개인이더라도 미국이 지정한 무기금수국에 본사를 두고 있을 경우 허가가 면제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