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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4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 기반 기업을 발굴해 투자 기관과 연계하는 IR 세미나 ‘제3회 이노웨이브’를 개최했다. 계엄령 선포 및 해제의 파장으로 중소·벤처 업계의 투자 및 지원 축소 걱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IR 행사는 무사히 개최됐다.
김 대표는 걱정을 뒤로하고 자사의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소재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트윈위즈의 항바이러스 소재 ‘트윈온’을 소량만 첨가하면 추가 공정이나 설비 없이 반영구적으로 항균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필름 제조공정 과정에서 트윈온 소재를 몇 방울만 떨어뜨리면 물리적·화학적 변화나 추가 공정 없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대표 균주 6종 및 휴먼코로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박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송기선 메이즈 대표는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며 “얼굴 사진 5개 정도에 담긴 비가역적(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데이터를 비교해 개인을 식별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방문 관련 정보를 수치화하기 어려워 그간 설문조사나 방문객 수 이외의 구체적인 데이터는 온라인 고객 정보에 의존해야 했다. 송 대표는 “관련 영상으로 기술을 개발하다보니 개인정보보호법 침해 문제가 있었다”며 “사람이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약 1~2초 정도의 순간에 4~5개의 장면을 얻고 이건 마치 지문 인식처럼 누구의 데이터인지 알아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벤처투자사와 함께 이날 발표에 참여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차별성 △시장 점유율 △매출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향후 실질적인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의 IR 행사 개최를 통해 투자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되는 기술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IR 발표에는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금융센터 △지비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선보엔젤추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등 벤처투자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