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의 GPU 신제품을 공개하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마이크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10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50’ 시리즈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GPDDR7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기조연설이 반도체 섹터 전반에 추가적인 활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미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분기 동안 인공지능(AI) 하드웨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