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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3일에 이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등 전국 15곳에서 2차 연가투쟁을 실시했다.
연대에 소속된 회원들이 연가 또는 단축진료를 한 뒤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전국 2차 연가투쟁’에 참여하는 방식.
지난 4월 27일 야당 주도로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종합계획 수립 및 실태 조사, 처우개선 및 재원확보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간호법 재정을 반대하는 연대는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가 단독 의료행위 또는 개원을 통해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간호협회가 주축이 돼 구성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