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약세`…파월 발언 `주목`

  • 등록 2024-12-16 오후 11:48:24

    수정 2024-12-16 오후 11:48: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4%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39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을 전일보다 2bp넘게 밀린 4.375%에서, 2년물은 1bp 가량 빠진 4.2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4.4%를 넘어섰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을 이날 4.395%에서 고점을 찍은 뒤 약세로 내내 움직이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세 차례 연속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핵심은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내년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만큼 금리결정 이후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전스 자산솔루션의 로건 몰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가 연준이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고착화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압력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인해 “2025년 접어들면서 연준이 적어도 한차례 금리인하를 중단해야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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