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11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방문해 역시 이곳을 찾은 홍 의원과 조우했다. 두 사람은 방문시간이 겹쳐 짧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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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홍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큰 뜻을 품었으니까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대화 내용을 전했다.
홍 의원도 “같이 예방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같았다.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안 대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먼저 절을 나섰다.
동화사에서는 “두 분이 오시는 것을 모르셨을 것”이라며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과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