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모터스 리무진 ‘VIP 보안 프라이빗 서비스’ 강화

고객 요청 시 스마트글라스, 커튼 적용
  • 등록 2024-11-13 오전 10:10:20

    수정 2024-11-13 오전 10:10:20

[이데일리 박민 기자]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케이씨모터스는 VIP 탑승객의 프라이빗을 지키기 위한 통화 및 대화 녹음 방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케이씨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운전기사와 함께 이동하는 VIP의 차량 내 대화 및 통화 내용 녹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탑승객의 프라이빗을 지킬 수 있는 차량에 대한 문의 및 커스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운전기사가 있는 1열과 VIP 고객들이 탑승한 2열의 공간 분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에 맞춘 차량 공간 프라이빗 서비스를 증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씨모터스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제네시스 G90 기반의 ‘노블클라쎄 G90L’ 차량을 통해 선보인 스마트글라스는 운전석과 2열 공간 사이에 설치돼 있다. 이에 버튼 하나로 원하는 때에만 운전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2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통화의 안전한 보호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벤츠 스프린터 차량 기반의 ‘노블클라쎄 L13’ 차량에 설치된 수직 개폐형 풀 파티션 역시 1열과 2열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 또는 개방할 수 있어 차량에 탑승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구현했다.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즈 에디션 실내 이미지.(사진=케이씨모터스)
올해 5월에 선보인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즈 에디션’은 2열에 탑승한 VIP 탑승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대화 및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커튼을 탑재했다. 프라이빗 커튼은 1열 공간과 2열 공간을 분리해 시야와 소음을 차단하고, VIP 탑승객의 프라이빗한 대화와 통화를 보장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케이씨모터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완성차인 노블클라쎄 L4와 함께 고객의 차량에 추가로 프라이빗 옵션을 설치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 앞서 소개한 제네시스 G90 기반의 G90L 및 벤츠 스프린터 기반의 노블클라쎄 L13에 적용된 스마트글라스와 커튼, 소음차단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사운드 실드 기능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차량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케이씨모터스 관계자는 “현재 제공 중인 스마트글라스와 커튼을 포함한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 외에도 이동 간에 고객들의 더 나은 경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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