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제지하는 버스기사에 방뇨, 주먹 휘두른 50대, 입건

CCTV 영상에 방뇨·폭행 장면 모두 담겨
경찰, 현장서 연행…곧 소환조사 진행 방침
  • 등록 2024-11-26 오후 8:23:49

    수정 2024-11-26 오후 8:23:4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주행 중인 버스에서 흡연하는 것을 말리는 버스 기사에게 방뇨하고 주먹을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서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폭행, 공연음란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구 용문동에서 운행하던 한 시내버스 안에서 기사 B(50대)씨의 얼굴을 향해 방뇨하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버스 안에서 흡연하는 A씨에게 여러 번 ‘담배를 꺼야 한다’고 말했지만 A씨는 또 담배를 피웠고 B씨는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A씨는 운전석으로 다가와 항의한 뒤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는 B씨의 얼굴을 향해 방뇨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눈 부위를 때리는 장면까지 모두 담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멍이 가라앉지 않아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연행했고 곧 소환조사를 벌여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캔 뒤 세부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