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보수 단일화 합의…김동완-정용선 여론조사

8일 단일화 합의 결정…2개 여론조사 합산 지지율
보수진영, 인천 서구을 대구 수성갑 등 단일화 성공
  • 등록 2020-04-08 오후 7:13:19

    수정 2020-04-08 오후 7:13:1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4·15총선 충남 당진 김동완 미래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정 후보는 앞서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8일 통합당은 김동완 후보와 정용선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방식은 당진시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2개 여론조사기관이 조사를 진행, 합산지지율이 더 높은 후보가 단일후보가 된다. 통합당은 “합산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고, 선출된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수진영 인천 서구을, 대구 수성갑, 대구 북구을 지역 등에서 단일화에 성공했다. 서울 구로을도 김용태 통합당 후보와 강요식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렬됐다.
4·15 총선에서 충남 당진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왼쪽)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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