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에 메타버스 도입'…경기도교육청, 청렴종합계획 시행

  • 등록 2022-02-24 오후 6:01:25

    수정 2022-02-24 오후 6:01:25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2년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청렴생태계 조성 △반부패 청렴제도 고도화 △부패 취약분야 집중관리 △실천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추진전략과 53개 추진과제를 수립,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도교육청은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유·협동·변화 중심의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해 일 문화를 혁신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하기관 ‘청렴자율평가제도’를 도입해 참여와 책무성을 강화한다.

반부패 청렴제도 고도화를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등 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과 공익제보 활성화의 일환으로 신고자 보호 규정을 확대해 신고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예체능 분야 특정감사와 내·외부 청렴성 향상 실무추진단 구성,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 공정성 강화, 갑질 신고 절차 개선과 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등으로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청렴·갑질예방교육 강사 양성으로 청렴교육을 내실화하고 메타버스 청렴교육을 도입해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이 직원에게 발송한 청렴편지.(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울러 도교육청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청렴집중주간’을 운영, 이 기간에는 교육감 청렴편지 발송, 청렴교육, 불법찬조금 가정통신문 안내, 청렴도서 소개, 청렴 공모전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이달 23일과 24일 도교육청 직원, 교육지원청 감사 업무 담당 직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모든 교직원의 청렴 실천이 청렴한 미래세대를 키우는 원동력”이라며 “청렴은 기본, 예방이 우선인 만큼 자발적인 문화로 확산하는 청렴정책을 추진해 공정하고 청렴한 경기교육을 실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청렴정책 시행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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