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넥사번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KOTRA) 주관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넥사번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KOTRA) 주관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엔에이백신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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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향후 7년 이내 글로벌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 세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이번 인증으로 KOTRA,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10여개 기관으로부터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교육·지원 △금융거래 우대·컨설팅 △유공자 포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의 면역원성을 증가시키는 백신 첨가 물질이다. 기존 백신을 개량하거나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요소로 활용되고 암 등 만성질환 치료제로도 개발된다.
엔에이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넥사번트의 대량 양산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신기술(NET)로 인증을 받았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균일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한 혁신적인 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면역증강제는 소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넥사번트는 글로벌 유통사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년 사업화와 이로 인한 수출 실적을 증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동호 엔에이백신연구소 대표는 “넥사번트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았다”며 “진정한 의미의 세계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신약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