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35% 올린 GH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결혼 적령기 직원 대상 결혼생활 코칭 및
임신기 직원 휴가 및 유연근무 확대 등 제공
연간 출생아 수 22년 15명에서 24년 23명으로 증가
  • 등록 2024-11-20 오후 6:31:27

    수정 2024-11-20 오후 6:31:2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4년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GGWP) 인증’을 획득했다.

‘2024년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GGWP) 인증’을 받은 GH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20일 GH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는 도내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 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GH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결혼 적령기 직원 대상 결혼 생활 코칭, 임신기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각종 휴가 및 유연근무 확대,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육아 멘토링 등 ‘GH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GH 직원의 연간 출생아 수는 23명(2024년 10월 기준)으로 2022년 15명에 비해 35%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또 올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36%로 역대 가장 높았으며 최초로 육아휴직 기간 중 승진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GH의 노력이 널리 인정받게 됐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에 동참하여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서겠다” 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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