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울무용제 대상에 휴먼스탕스 '신, 시나위: 합이위일'

안무상·남자 최우수무용상 등 3관왕
  • 등록 2024-11-19 오후 5:02:27

    수정 2024-11-19 오후 5:02:2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5회 서울무용제에서 휴먼스탕스의 ‘신, 시나위 : 합이위일’(조재혁 안무)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제45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작 휴먼스탕스 ‘신, 시나위 : 합이위일’. (사진=대한무용협회)
19일 대한무용협회에 따르면 휴먼스탕스의 ‘신, 시나위 : 합이위일’은 지난 17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과 함께 안무상, 남자 최우수무용상(오푸름)을 휩쓸며 3관왕을 기록했다.

양정수 심사위원장은 “경연 단체별로 무용수의 수준 차이와 작품의 메시지 전달이 다소 모호하거나 안정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형식의 작품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완성도와 군무의 균형 잡힌 기량, 작품 몰입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최우수상은 블루댄스씨어터의 ‘오감도: 까마귀가 내려다본 세상’(정유진 안무)이 받았다. 최고 여성무용수상은 서울발레시어터 ‘크리스마스 캐럴’에 출연한 석지우가 받았다.

올해 새로 선보인 서울 댄스 랩(Seoul Dance Lab) 부문에서는 최정홍의 ‘패기와 쇠태’가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최근 엠넷 ‘스페이지 파이터’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기무간, 김영웅의 작품 ‘와인’과 ‘퍼펙트 웨더’가 우수작을 차지했다. 제45회 서울무용제 특별상은 아이수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고정균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이 수상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45회 서울무용제 폐막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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