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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1.2%의 응답자는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의 불출석 의원 징계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쪽지예산 근절로 예산심의 투명성 강화(15.8%), 상시국회 운영 및 상설소위 설치 의무화(11.6%), 윤리특위 상설화 및 권한 강화(7.2%), 의장의 질서유지권 강화(6.8%), 법사위 체계 자구 심사제도 폐지(6.0%)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1.0%였다.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적절한 시기로는 21대 국회 전반기 내(38.9%)에 통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대 국회 내 처리가 31.0%, 21대 국회후반기는 13.6%, 모름무응답은 16.5%였다. 21대 국회 전반기 내와 20대 국회 내를 답한 응답자를 합할 경우, 2년 내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는 여론은 약 70%에 달한다.
유치원3법·선거법·공수처법 등 주요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나타난 문 의장의 역할에 대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48.8%)’는 평가가 ‘여야 간 합의를 더 기다려야 했다(36.9%)’ 보다 11.9%포인트 더 우세했다. ‘모름무응답’은 14.3%였다.
조사는 ‘국회법 개정안 및 문희상 국회의장 활동평가와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련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