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6일 경남 밀양 나노 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 9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26일 열린 경남 밀양 나노 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이곳 착공을 기념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KC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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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KCL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 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 차원에서 조성하는 사업이다.
KCL은 산업부와 경남도·밀양시의 지원 아래 2023년부터 5년간 총 315억원을 투입해 이곳 2만㎡ 부지에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구축해 나노 소재·제품에 대한 안전성평가를 지원한다. 내년 9월 준공 후 60여 장비를 갖추고 나노 소재·장비에 대한 국내외 인증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천영길 KCL 원장을 비롯해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과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안병구 밀양시장 ,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김종주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 등 100여 관계자가 함께 했다.
천 원장은 “이곳이 밀양을 중심으로 한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양이 글로벌 나노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