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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올림픽 개최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올리는 문제와 일본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설득하는 문제 등을 꼽았다.
또 올림픽 개최 자체에 대한 회의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일본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이 마주한 문제라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됐지만, 접종이 예상보다 지연돼 올해 여름까지 전 세계에 공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각료들 사이에서도 회의론이 솔솔 퍼지고 있다. 앞서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지난 14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일본 각료 중에선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대회 시작일인 7월23일 전까지 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지만, 백신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접종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