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변없이 김진애 누르고 범여권 단일후보 선출

17일 김종민·강민정 기자회견서 밝혀
朴 “유쾌한 단일화 여정, 승리 위해 하나되자”
  • 등록 2021-03-17 오후 6:36:30

    수정 2021-03-17 오후 6:36:3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종민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양당의 권리당원 및 의결당원 그리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박영선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최종 후보로 선출 된 후 “매우 유쾌한 단일화 여정이었다”며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4월7일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자”며 소감을 밝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뒤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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