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사회보장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주관으로, 아·태지역 32개국 58개 회원기관의 사회보장제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숙영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3일(현지시간)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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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최우수상 3개를 비롯해 우수상 7개 등 역대 최다 우수사례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사례는 △‘국민연금 제도연수 10년의 노력, 마침내 결실을 맺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연금 부정수급 조사 강화’ △‘차세대 플랫폼 구축으로 중단 없는 4대 사회보험 업무 지원 및 국민 편의 제고’ 사례 등이다.
이날(4일)에는 최우수상 수상작 중 하나인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연금 부정수급 조사 강화’ 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 사회보장기관과 사례공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는 5일에는 ‘고령화 사회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회보장제도 채택’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석해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후긴급자금대부, 수급자 공감여행, 노후준비 상담서비스 등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꾸준히 우수사례를 수상했다. 국민연금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 국가들이 공단사업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사회에서 공단이 ‘글로벌 리딩 연금기관’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