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12월 FOMC 의사록 주목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6% 하락한 42369선에서, S&P500지수는 0.16% 내린 589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5% 하락한 194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기다리며 엇갈린 고용 지표를 소화하고 있다.

미 ADP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신규 일자리 고용은 12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3만9000건을 대폭 하회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 금리 동향 또한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CES 2025’로 섹터 내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론(MU) 등 대형 반도체주는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탔던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동반 급락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 기술 또는 제품이 나오기까지 최대 30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