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키뱅크는 19일(현지시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C3.ai(AI)에 대해 구독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에릭 히스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C3.ai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9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C3.ai의 주가는 3.07% 하락한 38.47달러를 기록했다. C3.ai 주가는 올해초 기준으로는 38.2% 상승했다.
히스 애널리스트는 C3.ai의 2026 및 2027 회계연도 매출 추정치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2분기 선지급 라이선스를 제외한 구독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로 둔화된 점을 지적했다.
히스 애널리스트는 또 2026 회계연도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 휴즈와의 계약이 갱신되지 않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을 주요 리스크로 언급했다.